마부뉴스에서 사용된 데이터와 원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Graph Details에서는 레터에서 간단하게 소개된 그래프를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드립니다. Data에서는 레터에서 활용한 다양한 데이터 소스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에 활용해보세요. Article에는 마부뉴스가 레터를 쓰면서 참고한 기사 목록을 담아두었습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Graphic Details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연도별 실험동물 현황을 시각화한 그래프입니다.
실태조사 보고서는 2015년부터 확인 가능하고, 이전 자료는 2015년에 발간된 <동물실험시설의 동물복지실태조사> 보고서를 활용했습니다. 2015년 이전 자료에는 고통 등급 실험 별로 얼마나 많은 동물이 사용되었는지 수치가 나와있지 않습니다.
2008년의 실험동물은 채 100만 마리가 되지 않는 76만 296마리로 집계돼있습니다.
6년 뒤인 2014년에 200만 마리를 넘겼고, 3년 뒤인 2017년에 300만 마리를 넘겼습니다.
2020년의 실험동물은 414만 1,433 마리입니다.
2020년에 실험동물을 사용한 실적이 있는 기관은 403곳으로, 처음으로 400곳을 넘겼습니다. 일반 기업체가 182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고통등급 E 실험에 동원된 동물은 2020년 기준 175만 7,313 마리로 전체의 42.4%에 해당합니다. E등급보다 고통은 낮지만 여전히 극심한 고통에 해당되는 D등급 실험도 130만 마리가 넘었습니다.
연구 분야별로 실험동물이 얼마나 사용됐는지, 대한민국과 EU의 데이터를 비교해봤습니다.
유럽과 우리나라 모두 가장 최신 데이터를 두고 비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0년 실태조사 보고서 데이터를 활용했고, 유럽은 2020년에 발간된 보고서를 활용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는 2015년부터 2017년 자료가 담겨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규제시험에 가장 많은 동물들이 사용됐습니다. 모두 179만 5,709 마리로 43.4%에 해당합니다. 반면 EU의 경우에는 규제시험에 23%만 사용됩니다. 참고로 EU 전체에서 실험동물은 2017년 한 해에 958만 1,741 마리가 사용됐습니다.
EU에서 가장 많은 동물들이 사용된 분야는 기초연구 분야입니다. 전체의 45%에 해당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31.3%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