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은 친환경 산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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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Details
연료별로 1 기가와트시(gwh)의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배출되는지 시각화한 Our World in Data의 그래프(오른쪽)입니다.
화석연료(석탄, 석유, 천연가스)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자원은 석탄입니다. 석탄은 1 기가와트시의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총 820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가장 적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자원은 원자력입니다. 원자력은 1 기가와트시의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총 3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석탄과 비교해보면 273.3배 차이가 납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제공해주는 연도별 원전 완공 건수를 시각화한 그래프입니다.
1951년 미국 연구소에서 처음으로 원자력으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3년 후인 1954년, 구 소련에서 오브닌스크 원자력 발전소를 완공하면서 전세계 최초의 원자력으로 이름을 남깁니다. 1956년 영국 콜더홀 발전소에서 상업용 원자력 발전을 시작합니다.
1950년대 중반 시작된 원전은 1970년대까지 성장기를 맞습니다. 그러다 1979년 미국에서 쓰리마일 원전 사고가 발생합니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 쓰리마일 섬에서 일어난 멜트다운 사고로 이 사고 이후 미국에서는 2013년까지 더 이상 원전을 건설하지 않습니다.
7년뒤 1986년, 체르노빌에서 원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유럽 전역이 방사능에 대한 공포에 빠집니다. 이 사고는 유럽 내 반원전 여론과 탈원전 정책의 계기가 됩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원전에 대한 규제 강화 조치가 시행됩니다. EU와 미국을 비롯해 원전을 운영하는 국가에서는 원전의 안전성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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