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부뉴스에서 사용된 데이터와 원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Graph Details에서는 레터에서 간단하게 소개된 그래프를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드립니다. Data에서는 레터에서 활용한 다양한 데이터 소스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에 활용해보세요. Article에는 마부뉴스가 레터를 쓰면서 참고한 기사 목록을 담아두었습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Graphic Details
전세계 분쟁 현황
이번 레터에서 활용한 데이터 ACLED에서는 분쟁 타입을 총 6개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6개를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일어난 분쟁을 지도위에 뿌려봤습니다.
기준 시점은 미얀마 쿠데타 이후인 2021년 2월 이후로 했습니다.
미국, 유럽, 대한민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분쟁은 시위(Protests)가 중심인 것을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반면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중앙 아메리카, 중앙 아프리카에는 전투(Battles), 민간인을 향한 폭력(Violence against civilians), 폭발(Explosions/Remote violence) 등이 자주 발견됩니다.
위의 그래프는 전세계 분쟁 건수 상위 10개 국가를 나타낸 시각화 자료입니다.
미얀마(MMR)가 12,629건의 분쟁으로 가장 많은 분쟁이 일어난 국가입니다.
10,000건 이상의 분쟁이 발생한 국가는 모두 4곳으로 미얀마, 인도, 미국, 멕시코입니다.
인도와 미국은 시위(Protests)가 많고 멕시코에선 민간인을 향한 폭력(Violence against civilians)가 많습니다.
미얀마 분쟁 상황
미얀마에서 발생한 12,639건의 분쟁을 트리맵으로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건 평화적 시위(Peaceful protest)입니다. 전체 12,629건 중 4,786건을 차지하여 전체의 37.9%의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민간인을 향한 폭력(Violence against civilians)는 총 1,346건으로 전체의 10.7%를 차지했습니다.
주차별 미얀마 민주화운동 상황
2021년 주차별(5주차부터 43주차까지)로 미얀마 분쟁 현황을 시각화한 그래프입니다.
2021년 2월(5주차)부터 시작된 미얀마 민주화 운동은 초기에는 시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6주차부터 18주 연속으로 평화적 시위(Peaceful Protest)가 100건 이상 발생했습니다.
6월 말(25주차)부터는 평화적 시위가 100건 미만으로 떨어지고 다른 분쟁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Explosions / Remote violence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얀마 분쟁 사망자수 현황
사망자(Fatalities)를 산점도로 표시했습니다.
전투(Battles)와 폭발(Explosions / Remote violence)이 확실히 사망자 수가 많습니다.
전체 분쟁을 토대로 추세선을 그려보면 초반에 비해 사망자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평화적 시위는 줄어들고 폭력 행위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분쟁 지도로 보면?
미얀마에서 발생한 분쟁을 지도위에 시각화했습니다. 원의 크기는 해당 분쟁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 입니다. 원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분쟁입니다.
전투(Battles)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습니다. 총 3,97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데이터에서 사망자의 소속 구분은 되어있지 않아 모두가 민간인 피해자라고 볼 순 없습니다.
뒤이어 민간인을 향한 폭력(Violence against civilians)에 의한 사망자가 1,171명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적어도 1,000명 이상의 민간인 희생자가 미얀마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난 지역은 Gangaw 지역입니다. 총 2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10월 초 미얀마의 국민통합정부가 군부에게 선전포고한 이후 Gangaw 지역이 포함된 Yaw 지역에서 충돌이 심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