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부뉴스에서 사용된 데이터와 원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Graph Details에서는 레터에서 간단하게 소개된 그래프를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드립니다. Data에서는 레터에서 활용한 다양한 데이터 소스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에 활용해보세요. Article에는 마부뉴스가 레터를 쓰면서 참고한 기사 목록을 담아두었습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Graphic Details
줄어드는 혼인건수 vs 늘어나는 비친족가구
통계청의 인구총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혼인건수(건수)와 비친족가구(가구수)를 비교해봤습니다. 비친족가구의 경우 인구총조사에서 세대구성별 가구조사 항목에서 조사된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2015년 이전에는 5년 단위로 데이터가 제공되어 있습니다.
비친족가구는 2000년 15만 9,231가구에서 2015년엔 21만 4,421가구로, 2020년엔 42만 3,45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015년과 2020년을 비교하면 97.5% 상승한 수치입니다.
혼인건수는 2000년 33만 2,090건에서 2015년 30만 3,828건으로, 2020년엔 21만 3,502건으로 감소했습니다. 2011년부터 매년 감소 중입니다.
다만 비친족가구가 비혼 동거 가구를 정확하게 대표하진 않습니다.
OECD 회원국 및 주요 국가의 비혼 출산 비율
OECD 국가들의 2018년, 1995년, 1970년의 비혼 출산 비율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2018년에 태어난 아기 중 결혼하지 않은 커플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의 비율입니다.
비혼 출산 비율이 50%를 넘는 국가는 13개 국입니다.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한 국가는 칠레로 전체의 73.7%가 비혼 출산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한 국가는 대한민국으로 2.2%가 비혼 출산입니다.
데이터와 비교해보면 최근 수십 년 동안 거의 모든 OECD 국가에서 비혼 출생 자녀 비율이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1970년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 비혼 출생 아동은 10% 미만이었지만 2018년엔 대부분이 20%p 이상 증가했습니다.
PACS vs Wedding
1999년 PACS 입법 이후부터 2020년까지 프랑스의 결혼 건수와 PACS 건수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프랑스의 국립통계경제연구소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PACS 건수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1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2010년엔 20만 5,550건으로 20만 건을 돌파했고, 이후엔 평균 18만 건 수준으로 순항 중입니다.
결혼 건수는 2000년 30만 5,234건에서 지속적으로 감소 중입니다. 2020년엔 결혼 건수(15만 4,581건, 잠정 데이터)보다 PACS 건수(17만 3,894건)가 역대 처음으로 역전했습니다.
동성 커플의 법적 결합 비율은 높지 않습니다. 2020년 17만 3,894건 중 동성 결합은 7,983건으로 4.6%에 불과합니다.